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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원 전 아이스하키 협회장, IIHF 명예의 전당 헌액식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05-30 20: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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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라그룹 제공[이승준 기자] 정몽원 전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이 국제아이스하키연맹 IIHF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가졌다.


정 전 회장은 핀란드에서 열린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결승전을 앞두고, 뤼크 타르디프 IIHF 회장으로부터 상패를 수여 받으면서 명예의 전당 헌액 공식 절차를 마무리했다.


2020년 2월 명예의 전당 헌액이 결정된 정 전 회장은, 같은 해 5월 예정됐던 입회식이 코로나 사태로 연기되면서 예정보다 2년 늦게 입회식을 가졌다.


정 전 회장은 지도자, 행정가로서 아이스하키 발전에 공로가 큰 인물에게 수여되는 '빌더' 카테고리로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정 전 회장은 1994년 대한민국 최초 남자 실업 아이스하키팀 '만도 위니아(안양 한라 전신)'를 창단해 한국 아이스하키의 선진화, 아시아리그의 국제화에 열정을 쏟았고, 2013년부터 2020년까지는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을 맡아 대표팀의 기량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고, 평창올림픽에서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을 성사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에서는 5번째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마티아스 제거, 마크 스트라이트(이상 스위스), 키모 티모넨(핀란드)이 선수 카테고리에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고, 아이스하키 강국을 제외한 나라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인 선수에게 수여하는 '토리아니 어워드'는 론 버털링(네덜란드), 국제아이스하키에 공로가 큰 인물을 선정하는 '폴 로이크 어워드'는 졸탄 코바치(헝가리)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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