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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지민, 건보료 체납 논란 뒤늦게 사과..."아직은 너무 미숙"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2-06-04 07: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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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이 건강보험료 체납 논란에 대해 뒤늦게 사과했다.


지민은 2일 방탄소년단 공식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미국 백악관 행사를 마무리하고 귀국한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 4월 말 불거진 건강보험료 체납 건에 대해 간접적으로 사과의 뜻을 전했다.


지민은 "감사하고 영광스럽게도 다양한 인종, 국가, 문화를 가진 아미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여러분을 대표해 이번 행사에 참여할 수 있었고 목소리를 높일 수 있었다"면서도, "다만 여러분을 대표해 와 있는 제가 아직은 너무 미숙한 게 아닌가 싶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동안 저의 미숙함 때문에 걱정 끼쳐드려 죄송한 마음"이라면서, "앞으로는 염려하시는 일 없도록 더 성숙한 제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글에서 지민이 무슨 일 때문에 죄송한 마음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지난 4월말 건강보험료 체납으로 자신이 보유한 아파트를 압류당해 논란에 휩싸였던 것을 뒤늦게 사과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민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건강보험료를 체납해 올 1월 2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자신이 보유한 아파트를 압류당했다가, 4월 22일 건강보험료를 완납하면서 압류 등기가 말소됐다. 지민은 해당 아파트를 지난해 5월 약 59억원에 매입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본 건은 아티스트 숙소로 도착한 우편물을 회사가 1차적으로 수령해 아티스트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일부 우편물에 대한 착오로 누락이 발생했다"면서, "지민은 지난해 연말부터 진행된 해외 일정 및 장기 휴가와 이후 해외 스케줄 등으로 연체 사실 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가 이를 확인한 즉시 체납액을 전액 납부했다"고 모두 회사의 과실로 발생한 일이라 해명했다.


이에 대해 그동안 따로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지민은 논란이 불거지고 약 한달이 지나 이번 글로 뒤늦게나마 사과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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