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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심장이식 수술비 1500만 원 남몰래 기부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2-06-07 10: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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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형편이 어려운 한 심장 환자의 병원비 1500만원을 대신 내줬다는 미담이 알려졌다.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인이 심장이식 수술 받았는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지인이 심장질환 때문에 오랫동안 일을 못해서 형편이 썩 좋지 못하다. 병원 총 금액이 8800만 원이 나오고 건강보험으로 7300만 원 면제 받아서 개인부담금액 1500만 원 나왔다더라"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 병원에 형편 어려운 사람들 지원해주는 시스템이 돼 있어서 한 독지가가 기부한 금액으로 모든 병원비를 수납했다"면서, "기부받은 사람에게만 독지가 이름을 알려주는데, 유재석이었다"고 전했다.


글쓴이는 "혹시나 해서 물어봤는데 간호사가 말해주길 생각하는 그 분 맞다더라. 듣는데 소름이 쫙 끼쳤다. 그 분은 정말 빛이네요"라면서, "원래도 유느님 광팬이었는데 이 소식 듣고 정말이지..기부 많이 한다는 말은 들었는데 친한 지인까지 도움을 받다 보니 기부를 얼마나 많이 하시는지 실감이 된다. 이런 데 글 올리는 거 싫어하실 것도 같은데 이런 미담은 좀 퍼져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유재석 소속사 안테나 측은 "아티스트가 개인적으로 한 일이라서 공식적으로 입장을 드리긴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유재석의 선행과 미담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저소득층을 위한 기부나 코로나19, 산불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에게 꾸준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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