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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호, 일본에 0-3 대패...U-23 아시안컵 사상 첫 8강 탈락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06-13 10:3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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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이승준 기자] 황선홍호가 숙명의 한일전에서 완패해 아시아축구연맹 AFC 23세 이하 아시안컵 8강전에서 탈락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은 1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파흐타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 2022 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3대 0으로 졌다.


직전 2020년 대회 우승팀인 한국은 2연패를 목표로 세웠지만, 8강에서 도전을 마무리하게 됐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 대회에서 한국이 4강에 들지 못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 전반 22분 선제골을 내주면서 흔들렸다.


고재현의 반칙으로 일본이 프리킥을 얻었고, 키커로 나선 스즈키 유이토의 오른발 슛이 박정인의 머리에 맞고 굴절돼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황선홍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김태환과 박정인을 빼고 권혁규, 조영욱을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꾀했지만, 일본이 후반 20분 추가 골로 분위기를 가져갔다.


스즈키가 페널티 지역에서 시도한 오른발 슛을 민성준이 쳐내자, 호소야가 재빠르게 달려들어 골대 안으로 밀어 넣었다.


후반 35분 스즈키에게 쐐기골까지 얻어맞은 황선홍호는 결국 세 골 차 영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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