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욱 기자] 이성호 신임 대전야구소프트볼협회장 취임식과 임원위촉식이 14일 오후 5시 대전시체육회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신임 회장은 공석이던 협회장 공모에 단독으로 도전,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최근 이승찬 대전시체육회장으로부터 인준을 받았다. 임기는 2025년 정기총회 전 까지이다.
이날 이장우 대전시장 당선인과 이경용 대전시체육회 부회장, 박희조 동구청장 당선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사와 임원위촉식, 축사, 쌀 기부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축하 화환 대신 기증받은 쌀은 대전자혜원 등을 통해 지역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어려운 시기에 회장으로 당선돼 마음이 무겁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조금씩 완화되고 있는 만큼 협회 발전과 지역 야구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전시 및 대전체육회 등과 긴밀히 소통해 부족한 야구 인프라를 확충하고, 시설을 개선하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면서, "지역 야구 동호인들과 유망주들의 화합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공정성을 갖고 협회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