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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보험금 3.8조 주인에게 돌아가...“남은 보험금 찾아가세요”
  • 우성훈 기자
  • 등록 2022-06-15 13: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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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내보험 찾아줌 홈페이지 캡처[우성훈 기자] 3조 8천억 원이 넘는 숨은 보험금이 주인에게 돌아갔다.


금융위원회·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 등은 2020년 12월부터 1년 동안 숨은 보험금 찾아주기 캠페인을 벌인 결과, 이 기간에 모두 126만 6천 건, 3조 8,531억 원이 당사자에게 돌아갔다고 밝혔다.


생명보험회사가 3조 5,233억 원(94만 3천 건), 손해보험회사가 3,118억 원(32만 3천 건)을 각각 지급했다.


보험금 유형별로는 중도보험금이 2조 9,703억 원, 만기보험금이 1조 5,729억 원, 휴면보험금 2,643억 원, 사망보험금이 276억 원이었다.


하지만 아직 12조 3,431억 원(지난해 12월 말 기준)이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어 금융당국과 보험업계는 올해도 관련 캠페인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우선 8월부터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전산망 정보를 활용해 보험금을 찾아가지 않은 숨은 보험금 보유자와 피보험자가 사망해 사망보험금이 발생했지만, 보험금을 청구하지 않은 보험수익자의 최신 주소로 안내 우편을 발송키로 했다.


이와 함께 3분기부터 보험수익자가 ‘내보험 찾아줌’에서 보험회사가 보유한 숨은 보험금뿐만 아니라 서민금융진흥원에 출연된 휴면보험금까지 원스톱으로 일괄 청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키로 했다. 


보험 소비자는 ‘내보험 찾아줌’(http://cont.insure.or.kr)에서 모든 숨은 보험금을 조회하고, 온라인으로 곧바로 청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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