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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하 QS+강승호 2타점 앞세운 두산, 키움 잡고 '2연패 탈출'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2-06-15 23:4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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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기자] 두산 베어스가 이영하의 호투를 앞세워 키움 히어로즈를 꺾었다.


두산은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4-3 신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29승1무31패를 기록하면서 2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게다가 전날 0-2 패배를 설욕했다. 반면 키움은 37승1무25패가 됐고 3연승이 불발됐다.


두산은 선발투수 이영하가 6⅔이닝 3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시즌 5승(4패)을 달성했다. 타선은 강승호가 멀티히트 2타점 활약을 펼쳤고 '테이블세터' 안권수와 호세 페르난데스가 3안타씩을 생산하면서 6안타를 합작했다. 키움은 이정후가 추격의 투런 홈런(시즌 10호)을 쏘아 올렸으나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두산이 선취점을 뽑았다. 1회초 선두타자 안권수가 좌전 2루타를 터트렸고 페르난데스가 좌전 안타를 치며 무사 2, 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양석환이 좌전 적시타를 작렬하면서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김재환의 볼넷으로 맞이한 무사 만루에서 추가점 생산에 실패했다.


3회초 두산이 격차를 벌렸다. 안권수와 페르난데스가 연달아 안타를 치면서 출루했고 양석환의 포수 땅볼에 1사 1, 3루 기회를 창출했다. 여기서 김재환이 1타점 우전 안타를 터트렸고, 이어진 2사 2, 3루에서 강승호가 2타점 중전 안타를 날렸다. 두산이 4-0으로 달아났다.


4회말 키움은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김수환의 중전 안타와 이정후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를 만들었으나, 야시엘 푸이그가 2루수 뜬공, 송성문이 3루수 직선타에 막혔고 김혜성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키움이 7회말 1사에서 김혜성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후 이지영이 우중간 적시타를 터트리면서 김혜성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8회말 키움은 1사에서 김수환이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 나갔고 이정후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이후 2사에서 송성문이 우익 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기록했으나 김혜성이 좌익수 뜬공 아웃을 당했다.


9회말 두산은 마무리투수 홍건희를 투입했다. 홍건희는 깔끔히 삼자범퇴로 이닝을 매조지으며 시즌 5세이브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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