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글로벌 방산 기업 노스롭그루먼(Northrop Grumman)은 미 해군의 무인 헬기 MQ-8C 파이어 스카우트가 인도-태평양 해역 내 관할지역(Area of Responsibility, AOR)에 작전 배치되었다고 밝혔다. MQ-8C파이어 스카우트는 미 연안전투함 잭슨호(LCS-6)에 탑재되어 미 해군에게 향상된 정보, 감시, 정찰 및 표적화(ISR&T) 역량을 제공한다.

또한, MQ-8C 파이어 스카우트는 향후 컨스텔레이션(Constellation)급 신형 유도 미사일 호위함에 배치돼 원정진출기지작전(Expeditionary Advance Base Operations, EABO)하에 군수 물품 운송 등 해안 작전에 투입될 예정이다.  

MQ-8C 파이어 스카우트는 향상된 상황 인식 능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유무인 복합운영체계(MUM-T), 타 자산과의 센서 정보 공유, 생존성 향상, 승무원에 대한 위협 감소, 무기 탑재량 향상과 같이 뛰어난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 해상 무인 항공기과 유인 자산 간의 성공적인 통합을 이끌고 있다.

미해군은 인도-태평양에 MQ-8C 파이어 스카우트를 작전 배치 완료했다. (사진제공:노스롭그루먼)파이어 스카우트 무인 헬기 체계는 미래 전장 활동에 필수적인 향상된 항속거리를 바탕으로 실시간 정찰 역량을 제공하고, 다양한 지형의 지상 랜딩존(landing zone) 및 함정에서 이착륙이 가능하다.

미 해군 데니스 모나글(Dennis Monagle) 대령은 “MQ-8C 파이어 스카우트는 임무 유연성이 뛰어난 무인 항공 체계로서 미 해군의 무인화 계획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면서, “파이어 스카우트는 기존 연안 지역 전투함은 물론 컨스텔레이션호(FFG-62)를 비롯한 컨스텔레이션급 호위함 등의 설계에 반영되고 있다”고 전했다.

노스롭그루먼의 파이어 스카우트 책임자 랜스 아이샤드(Lance Eischeid)는 “MQ-8C 파이어 스카우트는 카리브해로 출항하는 밀워키호(LCS-5)에 초도 배치되어 향상된 정보, 감시, 정찰 및 표적화(ISR&T) 역량을 통해 마약 범죄 근절을 위한 미 해군 작전을 성공적으로 지원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