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봉승 직후 미소를 보이는 양현종/사진=KIA 제공

[이진욱 기자] 양현종이 완봉승을 거뒀다. KIA가 NC에 승리했다. 

KIA는 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와의 홈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KIA는 연승에 성공하면서 43승 1무 57패로 8위를 기록했지만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순위 끌어올리기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반면 NC는 3연패에 빠지면서 5위 자리를 KT에 내줬다. 

양현종은 2피안타 무실점 완봉역투를 펼쳤다. 무더운 날 호투는 챔피언스필드 관중석에 쏟아진 물줄기처럼 시원했다. 

9이닝 동안 탈삼진 7개를 잡아냈고, 볼넷은 내주지 않았다. 시즌 12승에 성공한 양현종은 데뷔 이후 세 번째 완봉승을 거뒀다. 

양현종이 호투하는 사이 최형우는 4회말 우중간 담장을 넘는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인 동시에 결승점을 올렸다. 시즌 15호 홈런인 동시에 개인 통산 300호 홈런에도 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