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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한전, 국민 수용할 수 있는 방안 제시했어야”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06-20 22:4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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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한국전력의 전기요금 인상 여부 결정이 연기된 데 대해 “한전이 애초부터 국민이 수용할 수 있는 수준의 방안을 제시했어야 하는데 그 부분에서 미흡했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2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기자실을 찾아 이같이 말했다.


추 부총리는 “한전의 자구노력 등에 대해 점검하는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면서, “가급적 빨리 결론을 내고, 요금에 대한 정부 입장을 정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전은 연료비 조정단가를 kWh(킬로와트시)당 3원 올려달라고 정부에 요구했다. 당초 21일 인상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일정을 연기했다.


한전의 회사채 발행 한도가 찼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한전이 왜 그렇게 됐나, 수입이 있었을 때는 없었느냐”면서, “한전 스스로 지난 5년간 왜 이 모양이 됐는지 자성이 필요하다. 이런 부분에 대해 국민께 소상히 알리고, 이해를 구하려는 노력도 공기업으로서 해야 한다”고 답했다.


한편, 월세 세액공제율을 현행 최대 12%에서 15%로 상향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그런 방향으로 유력하게 검토 중”이라면서, “예고한 대로 내일 종합적으로 발표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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