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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 호주 마이크로플라이트사 H145 헬리콥터 납품 계약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06-29 14: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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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에어버스가 호주 빅토리아 주에 소재한 프리미엄 전세기 및 상용기 운항사 마이크로플라이트(Microflite)와 H145 헬리콥터 신규 주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플라이트는 기단 확장과 현대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5개의 날개로 구성된 H145 헬기를 도입해 상용 목적 외 구조 작전 및 수송 업무를 지원하면서 기단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마이크로플라이트는 에어버스 호주의 민간 헬리콥터 부문 최대 고객사로, 단발 중간 엔진의 H120, H125, H130, 헬기 및 쌍발 엔진의 다목적 소형 헬리콥터 H135 등 19개 기종으로 구성된 에어버스 전용 기단을 운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H130 헬기 두 대를 추가 주문했고, 올해 말까지 기단에 인도될 계획이다.


또한, 마이크로플라이트는 연속된 기단 현대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현재 운용 중인 H125와 H130 헬리콥터 기단 리뉴얼 작업에 착수했다. 안전성 향상에 기여하는 대표적인 장비를 탑재하는 과정으로, 내비게이션 설계 전자기업 가민(Garmin)사의 G500 TXi 디스플레이 화면과 에어버스 충돌방지 연료 시스템(crash resistant fuel system, CRFS)을 설치 중이다.


호주 마이크로플라이트사에서 신규 주문한 H145 헬리콥터 (사진제공:에어버스)조나단 부스(Jonathan Booth) 마이크로플라이트 헬리콥터 서비스 CEO는, “호주 민간 항공기 운영사 최초로 H145 헬리콥터를 기단에 도입하게 돼 무척 기쁘다"면서, "우수한 성능을 자랑하는 에어버스 헬리콥터 기단을 수십 년 동안 운영한 결과, H145 헬리콥터 또한 상용기 외 다목적 헬리콥터로써 업무를 완벽히 수행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크리스티안 벤잘(Christian Venzal) 호주 및 뉴질랜드 에어버스 헬리콥터스 전무이사는, “기단 확장 프로젝트에 에어버스를 선정한 마이크로플라이트에 감사를 표한다. 16년 전, H120 헬리콥터를 기단에 인도하면서 시작된 인연을 오늘날 H145 계약으로 이어 나가며 마이크로플라이트가 에어버스 제품은 물론 사후 서비스에 얼마나 굳게 신뢰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계기였다"고 말했다.  


이어 "마이크로플라이트에 납품한 자사 헬리콥터 기종들이 다양한 프로젝트에 투입돼 작전을 수행하는 모습을 보니 매우 자랑스럽다”면서, “에어버스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고객사 기단의 안전성과 운영 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플라이트는 최근 에어버스 조종사 훈련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고, H125, H130, H135 및 H145 헬기 기종별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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