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한국 여자주니어 핸드볼 대표팀이 제23회 세계선수권대회 17∼20위 결정전에 진출했다.
오성옥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8일 슬로베니아 라츠코에서 열린 제23회 세계여자주니어 핸드볼 선수권대회 7일째 프레지던츠컵 2조 경기에서 아르헨티나를 38대 23으로 대파했다.
2조에서 3승으로 1위를 차지한 한국은 17∼20위 결정전에 진출했다.
우리나라는 이연송이 10골, 전지연이 7골 등을 넣어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은 29일 폴란드와 17∼20위 결정전을 치른다.
우리나라는 1977년 창설된 이 대회에서 역대 가장 낮은 순위에 머물게 됐다.
종전 한국의 이 대회 최하 순위는 1999년과 2001년, 2003년 대회의 9위였다.
이번 대회에서는 남은 경기에서 다 이겨도 17위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