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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아반떼·셀토스, 포드 MKZ 등 6개사 29개 차종 리콜
  • 우성훈 기자
  • 등록 2022-07-06 08:5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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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현대차 제공[우성훈 기자] 국토교통부가 현대자동차 등 6개사 29개 차종 24만 4,056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6일 밝혔다.


현대자동차.기아에서 제작.판매한 아반떼 등 4개 차종 17만 278대는 앞 좌석 안전띠 조절장치의 내부 부품인 가스발생기 불량으로 충돌 시 부품이 이탈돼 뒷좌석 탑승자가 다칠 가능성이 확인됐다.


또 현대자동차.기아에서 제작.판매한 셀토스 등 4개 차종 4만 4,172대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제작결함조사 결과에서 연료필터의 설계 오류가 발견됐다.


이로 인해 필터 구성품인 유리섬유가 이탈돼 고압연료펌프를 손상시키고 고압이 정상적으로 형성되지 않아 연료 공급 불량에 의한 시동 꺼짐이 발생할 수 있다.


같은 차종 2만 2,696대는 브레이크 진공펌프 내부 부품 안 메쉬필터 설계 오류로 진공압이 정상적으로 형성되지 않아 브레이크 페달이 무거워지고 제동거리가 길어질 가능성도 확인됐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MKZ 등 3개 차종 3,538대는 브레이크 페달 스토퍼의 내구성 부족에 의한 손상으로 운전자가 브레이크 페달을 밟지 않은 상태에서도 밟은 것으로 인식해 제동등이 점등되는 등 안전에 지장을 줄 수 있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A8 40 TFSI LWB qu. 등 11개 차종 1,878대(판매이전 포함)는 터보차저 오일 여과기 설계 오류로 오일 내부 침전물에 의해 여과기가 막히고 오일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터보차저가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아 출력이 저하될 가능성이 있다.


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에서 수입.판매한 GLE 350 e 4MATIC Coupe 등 2개 차종 774대는 전기모터에 연결된 12V 전원 공급 배선의 고정 볼트가 제대로 조여지지 않아 접촉 불량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연결부 과열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이번 리콜 대상 차량은 제작·판매사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고, 각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이나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


만약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 시정 전에 결함 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자동차리콜센터 홈페이지 www.car.go.kr에서 차량번호나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해당 차량의 리콜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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