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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5방 화력쇼' LG, 7점 차 열세도 문제없어!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2-07-07 04: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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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기자] LG 트윈스가 가공할 장타력을 선보이면서 삼성 라이온즈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LG는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과 방문경기에서 유강남의 결승포를 포함해 홈런 5방을 쏘아 올려 7점 차의 열세를 뒤집고 10대 9로 짜릿한 승리를 낚았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3위 LG는 이날 패한 2위 키움 히어로즈에 2.5게임 차로 따라붙었다.


뼈아픈 역전패를 당한 6위 삼성은 5연패의 늪에 빠졌다.


삼성은 경기 초반 확실한 주도권을 잡았다.


1회 말 원아웃 만루에서 김재성이 2타점 중전안타를 날린 삼성은 계속된 만루 찬스에서 안주형의 내야땅볼과 폭투로 2점을 보탠 뒤 이재현이 좌월 2점 홈런을 터뜨려 단숨에 6대 0으로 앞섰다.


LG는 2회 초 채은성이 좌월 솔로홈런을 날리면서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삼성은 2회 말 투아웃 1, 2루에서 김재성과 오선진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보태 8대 1로 달아났다.


LG는 4회 초 김현수가 2점 홈런을 날려 3대 8로 추격했다.


LG가 5회 초에도 유강남의 솔로홈런 등으로 2점을 뽑아 5대 8로 따라붙자 삼성은 5회 말 호세 피렐라의 2루타로 1점을 보태 9대 5로 앞섰다.


하지만, LG는 패색이 짙던 8회초 박해민과 문성주의 연속 2루타에 이어 김현수가 우전 적시타를 날려 7대 9로 따라붙었다.


계속된 1사 1루에서 오지환이 좌월 2점 홈런을 뿜어 마침내 9대 9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LG는 9회 초 유강남이 삼성 마무리 오승환을 상대로 좌측 폴 최상단을 두들기는 대형 솔로홈런을 날려 10대 9로 전세를 뒤집었다.


구원 1위를 질주 중인 LG 마무리 고우석은 9회 말을 삼자범퇴로 처리하고 시즌 25세이브(1승 1패)째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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