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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과 결전 앞둔 럭비 대표팀 "사상 첫 월드컵을 향해"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07-07 20:2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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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럭비협회 제공[이승준 기자] 아시아 정상을 노리는 한국 남자 럭비 대표팀이 오는 9일 '난적' 홍콩과 결승전을 앞두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럭비 대표팀을 이끄는 찰리 로우 총감독은 7일 인천남동아시아드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무조건 승리를 생각하고 뛰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우 총감독은 "이번 경기는 국내 팬들에게 한국 럭비의 존재감을 다시 보여줄 기회"라면서, "선수 개개인이 역량을 100% 발휘하면 이길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우리 대표팀은 홍콩을 꺾으면 20년 만에 아시아 정상을 탈환한다.


또 내년 프랑스에서 열리는 15인제 럭비 월드컵 아시아-태평양 플레이오프 출전권도 거머쥔다.


아시아-태평양 플레이오프는 아시아 챔피언과 통가의 대결로 펼쳐지는 데 이 경기의 승자가 본선행 티켓을 거머쥔다.


대표팀 주장 김광민(한국전력)은 "7인제 럭비에서는 올림픽 무대에도 나섰고, 월드컵 출전권도 따냈다"며 "이번 15인제 럭비에서도 홍콩을 이기면 럭비월드컵에 최초로 나가는 기회를 잡는 것이라 감회가 새롭다"고 밝혔습니다.


15인제 럭비 월드컵은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하계 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행사로 꼽히지만, 지난 100여 년 동안 한국 럭비는 단 한 번도 본선에 나간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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