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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주 방문 효과' 롯데, 집중력 앞세워 한화 꺾고 2연승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2-07-14 07: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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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및 롯데 자이언츠 구단주가 13일 부산 사직야구장을 찾아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다/롯데 자이언츠 제공[이진욱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신동빈 구단주가 7년 만에 방문한 홈 경기에서 집중력을 앞세워 한화 이글스를 물리치고 2연승을 기록했다.


롯데는 1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경기는 초반 투수전으로 진행됐다. 롯데는 1선발 찰리 반즈가 나섰고 한화는 남지민이 마운드에 올랐다.


팽팽하던 경기는 4회 말 롯데는 선두 타자 황성빈이 빠른 발로 내야 안타를 만들어낸 뒤 이대호의 안타로 무사 1, 3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전준우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 황성빈이 홈을 밟아 선취점을 냈다. 이어진 1사 1루에서 한동희가 1타점 2루타로 추가점에 성공했다.


반즈 6회 초 터크먼에게 사사구, 김태연에게 볼넷을 내주며 잠시 흔들렸으나 1사 1, 2루에서 다음 타자들을 내야 플라이와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위기를 넘겼다.


필승조 최준용도 8회 초 연속 2안타를 허용하면서 무사 2, 3루 위기를 맞았지만 이후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팀 승리를 도왔다. 김원중은 9회 등판해 2탈삼진 포함 세 타자를 간단히 처리하며 이틀 연속 세이브를 챙겼다.


롯데 선발 반즈는 6이닝 동안 3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한편 이날은 경기에 앞서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FLY TO WORLD EXPO’ 행사가 진행됐다. 롯데그룹 회장이자 롯데 자이언츠 구단주인 신동빈 회장도 직접 야구장을 찾아 부산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고 롯데를 응원했다. 신 회장이 홈구장인 사직야구장을 찾은 것은 2015년 9월 11일 이후 7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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