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한국주택금융공사 제공[이승준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는 50년 만기 보금자리론과 적격대출을 다음 달 1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보금자리론과 적격대출은 주금공의 정책금융상품으로, 약정 만기까지 고정 금리로 원리금을 분할상환하는 주택담보대출이다.

주금공에 의하면 50년 만기 보금자리론과 적격대출은 만 34세 이하 또는 결혼 7년 이내 신혼 가구가 이용할 수 있다. 상환방식은 원금 균등.원리금 균등 방식 두 가지다.

대출 금리는 청년층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현행 40년 만기 금리 수준인 ‘30년 만기+0.05%포인트’로 책정할 계획이다.

기존 40년 만기 금리는 현행 대비 0.02% 포인트 낮은 수준에서 결정된다.

주금공은 “이번 제도개선으로 주택담보 대출을 이용하려는 고객의 선택권이 넓어지고, 대출 초기 상대적으로 소득이 적은 청년층의 월 상환 부담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