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국씨티은행, 기업 ESG 경영 돕는 금융 파트너 역할 확대
  • 우성훈 기자
  • 등록 2022-07-22 18:09:16

기사수정

지난 5월 열린 한국씨티은행 '2022 ESG 시상식'에서 유명순 행장(왼쪽 넷째)이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씨티은행 제공[우성훈 기자] 한국씨티은행은 지난해부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금융 확대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다양한 금융 서비스와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씨티은행은 기업 고객을 위한 ESG 활동을 지속해 왔다. 지난해 2월에는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한국 기업의 수출 및 해외 진출 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국내 기업의 해외 그린산업 시장 선점을 뒷받침하는 게 씨티은행의 목표다. 이를 통해 씨티은행은 단독 주관사로서 지난 2월 한화솔루션의 유럽지역 신재생에너지 투자 자원 확보 등을 금융 지원했다.


씨티은행은 현대건설과 함께 ‘글로벌 사업 확장 및 ESG 가치 이행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씨티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 및 선진화된 금융 상품을 활용해 현대건설의 그린 프로젝트 관련 해외 시장 공략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내용이다.


씨티은행은 국내 건설사 컨소시엄의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건설사업을 지원키 위해 단독 주관사로서 약 20억달러의 신디케이트 금융 자문을 제공하기도 했다.


씨티은행은 국내기업들이 ESG 관련해 빠르게 변하는 시장 환경에 발맞춰 대응할 수 있도록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기업 고객들의 재무 담당 임원과 씨티그룹의 글로벌 ESG 전문가들 간의 화상회의를 개최해 글로벌 시장에서 커지는 ESG의 중요성을 상기시키고 관련 우수사례들을 살펴보는 방식 등이다. 이와 함께 국제자본시장을 통한 국내 기업, 금융기관 및 정책기관들의 ESG 관련 해외자금 조달에도 기여하고 있다.


서울 종로구 한국씨티은행 본점./한국씨티은행 제공

씨티은행은 지배구조(Governance) 분야에서도 모범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씨티은행은 국내 민간은행 최초 여성은행장인 유명순 은행장을 비롯해 전체 임원 15명 중 여성 임원이 7명(46%)이다. 지난해 6월엔 ESG에 대한 인식 제고와 고객 니즈에 맞는 ESG 상품 및 서비스 제공을 위해 ESG 협의회를 발족했다. 유 행장을 비롯한 임직원 24명으로 구성된 ESG 협의회는 플라스틱 줄이기 캠페인 등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씨티은행은 아울러 ▲참여형 사회공헌 (Employee participation) ▲장기적 사회공헌 (Long-term commitment) ▲선도적 사회공헌 (Leading activity) 등 3가지 운영 원칙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는 지난 2006년부터 전 세계 씨티그룹 임직원과 가족들이 지역사회 봉사를 해 온 ‘씨티 글로벌 지역사회 공헌의 날(Global Community Day)’ 자원봉사활동이 있다.


환경 분야에서 씨티은행은 한국세계자연기금(WWF-Korea)과 지구 평균 온도 상승 1.5℃ 이내 유지 목표 이행을 위한 기후행동파트너십 ‘내일을 위한 변화(Change Now for Tomorrow)’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3년 동안 200여개의 기업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은행 내에서도 지속 가능한 사회 구현을 위한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나 텀블러 사용 등 다양한 환경개선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씨티은행은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 사회에 대한 공헌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씨티은행은 최근엔 아동복지시설 청소년 및 자립 준비 청년들이 원활한 사회진출을 통해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경제일반더보기
 기업·산업더보기
 금융더보기
 부동산더보기
 뷰티더보기
 바이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