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숙 기자] 충남 서산의 웅도는 갯벌 위로 소달구지 행렬이 이어지는 섬이다. 이제는 기계화가 되어 달구지를 이용해 갯벌을 나가던 웅도 주민을 보기는 힘들지만 TV 프로그램에서 웅도 섬 이야기를 운좋게 봤던 기억이 새롭다. 섬과 섬사이를 이어주는 다리가 물때에 따라 잠기는 장면을 담기 위해 저녁에 방문하게 되었다. 

웅도는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면 '곰이 웅크리고 앉아 있는 모습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가로림만에 위치한 웅도 갯벌체험장이 있어 가족들과 체험을 하는 여행을 할 수 있다. 하루에 두 번 열리는 신비의 섬 웅도는 서산 바다를 가까이서 느낄 수 있으며 일몰이 주는 아름다움도 함께 볼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