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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SK 대파하고 3연승...1위 올라
  • 이진욱 기자
  • 등록 2019-04-18 17: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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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대체 선발 홍상삼의 깜짝 호투 속에 타선이 폭발해 SK 와이번스를 이틀 연속 꺾었다.

 눈앞에서 승리 놓친 두산 투수 홍상삼/사진제공=두산 




[이진욱 기자] 두산 베어스가 대체 선발 홍상삼의 깜짝 호투 속에 타선이 폭발해 SK 와이번스를 이틀 연속 꺾었다.


두산은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SK와 홈 경기에서 12대 3으로 크게 이겼다. 


두산은 SK와 주중 3연전에서 먼저 2승을 챙기면서 3연승 속에 1위 자리를 지켰다. 


같은 시각 NC가 LG에 패하면서 두산은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두산 타선은 1회 말 정수빈, 호세 페르난데스, 박건우의 3타자 연속 안타로 가볍게 2점을 뽑은 뒤 김재호의 적시타로 1점을 더 추가했다. 이어 투아웃 만루에서 류지혁의 2타점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더 추가하면서 5-0으로 앞서 나갔다. 


2회 말에는 김재환과 김재호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2점을 추가했다.


두산은 산체스가 내려간 6회 말 SK 불펜진의 제구 난조를 틈타 4점을 추가하고 SK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7회 말에는 페르난데스가 큼지막한 우월 솔로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대체 선발 홍상삼은 기대 이상의 호투를 펼쳤으나 승리투수 요건에 아웃 카운트 1개가 부족했다. 허벅지를 다친 이용찬의 대체 선발로 등판한 홍상삼은 4⅔이닝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7대 1로 앞선 5회 초 마운드에 오른 홍상삼은 2사 주자 2루 상황에서 세 차례의 폭투와 연속 안타로 2점을 헌납했다.


홍상삼의 투구 수가 불어나고 점수 차가 4점 차로 좁혀지자 김태형 감독은 홍상삼의 승리투수 요건까지 아웃 카운트 1개를 남겨두고 결국 윤명준으로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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