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숙 기자] 충남 홍성군에 위치한 남당항 남당 노을전망대를 여행하기 위해 길을 따라 달리다보면 군산의 옥구교차로에  논 가운데 나무가 무리를 이룬 풍경을 만나게 된다. 

벼가 노랗게 익어가고 푸른 나무가 주인공이 되는 가을을 상상하며 군산항 제7부두에 있는 갈라진 땅을 찾아나선다. 바다가 남긴 흔적으로 개발과 함께 사라질 풍경이기에 더욱 소중하게 남기고 싶은 곳을 뒤로 하고 남당항 노을 전망대에서 구름에 가려진 노을을 바라본다.

새조개로 유명한 남당항은 낙조도 아름답다. 남당 노을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백사장과 바다는 서해의 바다를 오롯이 품고 있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