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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등 주요 기업, 상반기 중국 매출 비중 하락...봉쇄 여파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08-21 17:5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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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올 상반기에 삼성전자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의 중국 내 매출 비중이 줄줄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 기업의 반기보고서에 의하면 삼성전자의 올해 상반기 매출(별도기준) 115조3천655억원 가운데 중국 매출은 30조4천620억원으로 26.4%를 차지했다.


이 비중은 지난해 상반기의 29.4% 대비 3.0%포인트 낮은 수치이다.


SK하이닉스의 중국 매출 비중은 지난해 37.9%에서 올해 30.9%로 7.0%포인트 하락했다.


현대차는 상반기 중국 시장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절반(49.8%) 가까이 급감한 9만4천대(도매 기준)에 그치면서 시장 점유율은 작년 상반기 2.0%에서 올해 상반기 1.0%로 떨어졌다. 기아 역시 27.2% 감소한 4만5천대를 팔아 시장 점유율이 0.2%포인트 낮아진 0.5%를 기록했습니다.


LG전자의 중국 매출 비중도 같은 기간 3.7%에서 3.3%로 0.4%포인트 줄었다.


이같은 추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중국의 주요 도시 봉쇄 조치로 부품 조달과 제품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고, 중국 내 IT(정보통신) 수요가 둔화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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