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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1기 신도시 공약 파기 주장은 무책임"...“장관직 걸고 신속 진행”
  • 우성훈 기자
  • 등록 2022-08-23 13:2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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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훈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최근 불거진 ‘1기 신도시 재정비 공약 파기’ 주장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원 장관은 2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공약 파기 주장은 무책임하고 무지한 정치적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미 가동 중인 1기 신도시 TF를 즉각 확대 개편하는 등 지체없이 사업을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할 것을 장관직을 걸고 공개적으로 약속한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신도시 재정비와 관련한 법적 권한이 없는 경기도지사가 올해 안에 무엇을 하겠다는 건지 오히려 반문하고 싶다”면서, “공약 파기 주장은 공약집도 보지 않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1기 신도시 정비를 위해서는 종합적인 지침인 마스터 플랜과 특별법이 필요하다”면서, “5명의 전문가를 5개 신도시별 마스터 플래너로 지정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원 장관의 설명에 의하면 국토부는 이달 안에 현재 1기 신도시 정비 계획 과업지시서를 마무리하고 다음 달 중 연구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8.16부동산 공급대책의 구체성이 떨어지고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서 원 장관은 “다음 달에는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재초환), 연내에는 안전진단, 10월부터는 청년 주거 지원 방안에 대한 구체적 실현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시장을 놀라게 하거나 좌우하는 정책이 아니라 시장이 잘 작동되도록 하는 것이 올바른 정책이라고 보기 때문에 긍정적인 평가로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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