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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파업’ 하청 노조에 500억 원 손배소 예정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08-23 17: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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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50여 일간 점거 농성을 진행한 민주노총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를 대상으로 약 500억 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조만간 제기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손해배상 소송 안건을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논의했다고 밝혔다.


손해배상 소송 대상은 1독 점거를 주도한 하청지회 소속 일부 조합원으로 할지, 조합원 전부를 대상으로 할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대우조선해양은 하청지회 파업으로 7월 말 기준 매출 손실, 고정비 지출, 지체보상금 등 8천억 원대 손실을 봤다고 추산했다.


다만 노조가 점거를 풀면서 납기 준수가 어려운 선박 수가 달라진데다 추산 피해액 전부를 받아내기 어렵다는 점 등을 고려해 500억 원 정도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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