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숙 기자]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소래습지 생태공원은 갯벌과 옛 염전지역을 다양한 생물군락지와 철새 도래지로 복원시킨 생태공원이다. 새벽에 도착한 생태공원은 어둠에 가려있었지만 부지런한 주민들의 산책하는 발걸음에서 공원의 활기를 느끼게 된다. 생태공원의 입구에는 염전시설이 있어 천일염을 생산하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고, 습지 탐구를 할 수 있는 생태전시관과 갈대밭, 풍차, 산책로, 쉼터가 마련돼 있다. 끝없이 펼쳐진 붉은 칠면초가 아침 햇살에 더욱 반짝이는 아름다움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