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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으로 힘들어하던 송재희♥지소연, 결혼 5년 만에 '임신'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2-09-01 00: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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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기자] 배우 송재희, 지소연 부부가 임신 소식을 전했다. 난임으로 힘들어하던 부부의 임신 소식에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송재희는 30일 자신의 SNS에 "아내가 임신 테스트기를 내민 그 순간. 내 인생이 새로운 희망의 세상 속으로 소용돌이처럼 빨려 들어가는 것을 느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남겼다.


이어 그는 "애써 정신을 차려보니 여전히 영원히 내게 가장 소중한 사랑스런 나의 아내 소연이가 더 선명하게 보였다. 끝이 보이지 않던 어두운 터널 속 한 줄기 빛이 우주를 밝히는 듯 했고, 그 힘들고 고통스러운 터널을 묵묵히 걸어온 아내가 위대해 보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픔이 일상이 된 평범했던 어느 날이 특별한 그날이 되었고, 우리는 아빠와 엄마가 되었다"라고 덧붙였다.


송재희는 글과 함께 영상 하나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송재희가 지소연이 건넨 임신 테스트기를 확인하고 행복해하는 모습이 담겼다. 송재희는 "이거 진짜냐"며 감격스러워 했고, 지소연은 손으로 얼굴을 감싸면서 눈물을 터뜨렸다. 송재희는 그런 아내를 끌어안고 등을 토닥였다.


송재희는 "그동안 참 많은 분들이 기도해주셨다. 함께 기도해주시고 축복해주셨던 한 분 한 분 모두 너무 감사하고 소중하다"면서, "그 순간을 잊지 않게 영상으로 기록해준 지혜로운 뽁뽁이 엄마 나의 소연이 감사하다. 많이 많이 사랑한다"라고 아내에게도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송재희-지소연 부부는 지난 2017년 결혼했다. 올 1월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한 두 사람은 난임 판정을 받은 후 시험관 시술을 시도하고 있다고 고백해 많은 응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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