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가덕도신공항 홈페이지 캡처[우성훈 기자]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진행된다.

국토교통부는 31일 지반조사와 건설공법 검토 등 가덕도신공항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가덕도신공항 건설 사업은 지난해 3월 특별법이 제정된 이후 지난 4월 사전 타당성 조사를 완료했고, 예비타당성조사는 면제를 받았다.

국토부는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사전 타당성 조사에서 제시된 공사 기간과 건설공법 이외에도 다양한 의견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가덕도신공항이 해상에 지어져 대규모 사업비가 들어가고 공사비가 높다는 점 등을 고려해 관련 전문가와 엔지니어의 면밀한 기술 검토를 거쳐 공사 기간 단축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달부터 1년 동안 진행되는 전략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도 면밀한 생태 조사를 통해 공항 건설에 따른 불가피한 환경 훼손에 대한 저감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