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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110구 투혼, 수장의 미소 "6이닝 책임지며 승리 발판 놓았다"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2-09-04 06:4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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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기자] KIA 타이거즈가 선발투수 양현종의 역투를 앞세워 2연승을 달성했다.


KIA는 31일 대전 한화이글스생명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이글스와의 시즌 13차전에서 4-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IA는 57승1무56패를 기록했고 2연승을 질주했다. 여기에 지난 맞대결 패배를 설욕했다.


선발투수 양현종의 퀄리티스타트 호투가 반가웠다. 6이닝(110구) 동안 5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5탈삼진 3실점 성적를 내면서 시즌 11승(6패)을 달성했다. 지난달 29일 광주 SSG전 이후 33일 만에 수확한 뜻깊은 승리였다. 9회를 깔끔히 막은 정해영은 시즌 27세이브를 거뒀다.


경기 후 김종국 KIA 감독은 "선발투수 양현종이 투구수가 많았음에도 6이닝을 책임지면서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중간 계투진도 완벽하게 제 역할을 해내며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면서, "마무리 정해영도 9회말을 깔끔하게 막아내면서 팀 승리를 지켰다"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타선에서는 김선빈이 3타점 활약을 펼쳤고 고종욱과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멀티히트를 과시했다. 


김 감독은 "타자들은 1회초 상대 선발투수가 흔들리는 틈을 놓치지 않고 집중력 있는 모습으로 빅이닝을 만들어 승기를 잡았다. 김선빈은 주장답게 결정적인 기회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팀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치켜세웠다.


끝으로 김 감독은 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다. "원정경기임에도 많은 팬들이 찾아와 주셔서 응원해주신 것이 큰 힘이 됐다. 정말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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