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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선 KG그룹 회장, 쌍용차 회장 취임..."지속가능한 회사 만들 것"
  • 우성훈 기자
  • 등록 2022-09-04 12: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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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쌍용차.[우성훈 기자] 곽재선 KG그룹 회장이 쌍용자동차 회장으로 1일 취임했다.


자동차업계에 의하면 곽 회장은 이날 쌍용차 평택공장에서 진행된 취임식을 갖고 공식 활동에 나섰다. 


서울회생법원이 지난달 26일 쌍용차 회생계획안을 인가하면서 인수 절차를 마무리 지은지 6일 만이다. 이날 취임식에는 정용원 쌍용차 관리인을 비롯해 선목래 노동조합 위원장, KG그룹 계열사 대표 등 관련 임직원이 참석했다.


곽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쌍용차를 지속 가능한 회사로 만들어야 하며, 더 나아가서는 세상을 풍요롭게 만드는 회사가 되어야 한다"면서, "이런 건강한 회사를 만들어 가는데 전 임직원이 함께 하자"고 밝혔다.


쌍용차는 회생계획안에 따라 인수대금 3655억여원을 재원으로 회생담보권과 회생채권을 변제키로 했다. 변제가 완료된 뒤 KG컨소시엄에 대해 추가로 발행하는 신주 인수대금 5645억여원으로 공익채권을 변제하고 필요한 운영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회생채권 등에 대한 변제가 끝나면 KG컨소시엄은 추가로 신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쌍용차는 현금변제, 감자 및 출자전환 등을 회생계획안 대로 진행할 경우 오는 10월 중에 회생절차를 공식 종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0년 12월 회생절차 신청 이래 약 1년 9개월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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