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훈 기자] 유한킴벌리가 민간기업간 자원순환경제 구축을 위해 나섰다.
유한킴벌리는 1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롯데월드타워.몰 소유.운영사인 롯데물산, 롯데케미칼과 롯데월드타워에서 발생되는 폐기물 재활용을 위해 자원 선순환 체계구축 및 상호 협업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으로 지금까지 사용 후 종량제 폐기물로 처리한 핸드타월을 별도 분리수거해 자원화 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마련했다. 유한킴벌리는 롯데월드타워 화장실 등에서 발생한 핸드타월을 분리수거해 재생산에 활용하고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롯데월드타워·몰 전체로 확대할 예정이다.
류재욱 유한킴벌리 B2B 사업부문장은 "지구환경에 부담이 적은 제품을 생산하고 실제 소비자 사용 제품으로 전환하도록 하는 것이 지속가능한 혁신"이라면서, "롯데물산, 롯데케미칼과의 협력을 통한 폐기물의 자원순환경제 구축 노력이 마중물이 돼 ESG 경영 실천이 사회전반에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한킴벌리는 오는 2030년까지 지속가능한 제품에서 매출의 95% 이상을 달성한다는 ESG 경영 목표를 가지고 있다. 또 친환경 소재 및 제품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들 간의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소재 개발 및 적용 활성화와 함께 자원순환경제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기를 기대하며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를 출범, 운영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