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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렉스.이대호 맹타 앞세워 KIA 6대3 제압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2-09-08 07:3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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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잭 렉스(오른쪽)가 6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프로야구 홈 경기 1회에 양현종을 상대로 2점 홈런을 치고 기뻐하고 있다. [이진욱 기자] 프로야구 6위 롯데가 6일 울산에서 5위 KIA와 벌인 홈 경기에서 6대3으로 승리, 격차를 4게임으로 좁혔다. 롯데 잭 렉스가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이대호가 4타수 3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롯데는 1회말 렉스의 2점 홈런 등으로 3-1로 앞섰으나 3회와 6회 각각 솔로 홈런을 맞아 동점을 허용했다. 롯데는 3-3으로 맞선 8회말 승기를 잡았다. 대타 신용수의 2루타, 황성빈의 번트 안타 이후 무사 1.3루에 렉스가 적시타를 쳤다. 뒤이어 전준우의 내야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만루에 이대호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점수가 6-3까지 벌어졌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5이닝 2실점(1자책)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서준원이 1이닝 1실점했고 김도규와 구승민이 각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롯데 마무리 김원중은 9회초 3점 차에 등판해 세이브를 올렸다. 6경기 연속 무안타 부진에 빠졌던 외야수 전준우는 이날 오랜만에 안타를 쳤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박세웅의 제구가 평소보다 더 돋보였고 불펜 투수들이 잘 막아줬다”며 “8회말에 타자들이 힘을 냈다. 한 주의 시작을 승리로 장식해서 좋다”고 했다.


한편 이날 2019년 이후 3년 만에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경기가 열렸다. 관중 수는 5050명이었다. 롯데는 2020년과 2021년 코로나 사태 때문에 제2연고지인 울산에서 홈 경기를 열지 않았다. KIA는 2014년 5월 이후 3026일 만에 울산 원정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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