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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고 지칠 때 소녀시대 찾아주길"…15주년 팬미팅 소감 전한 태연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2-09-08 07:4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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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태연, 소녀시대 인스타그램[이진욱 기자] 그룹 소녀시대가 데뷔 15주년을 맞아 진행한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끝마친 가운데, 리더 태연이 팬들에게 장문의 글을 남겼다.


지난 4일 각종 SNS에는 "태연이가 널리 널리 퍼트려 달라고 한 버블(유료 구독 서비스)"이라는 글과 함께 태연이 팬들에게 전한 메시지 전문이 공개됐다.


태연은 "정신 차리고 이제서야 여러분께 글을 써요. 어제 팬미팅 같이 즐겨주셔서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다들 조심히 잘 들어가셨죠?"라고 팬들에게 안부를 물으며 긴 글을 시작했다.


태연은 "제가 잠시 우리 멤버들 자랑을 하자면 정말 책임감이 가득 있는 친구들이고, 팬사랑이 가득하다 못해 이번 팬 미팅 준비할 때는 온 마음과 머릿속이 온통 팬 사랑으로 흘러넘치는 게 보였답니다"라고 전했다.


태연은 "사실 바쁜 스케줄에 (팬 미팅이) 가능할까 걱정도 됐지만, 시간이 지나고 다들 성숙해진 만큼 더 멋진 어른들이 되었더라고요. 사랑할 줄도 알고, 사랑받을 줄도 알고, 즐길 줄도 아는 우리 멤버들이 너무 멋져 보였고 사랑스러웠어요"라면서, "그 옆에는 항상 소원(소녀시대 팬덤)이 든든하게 지지해주고 있다는 것도 너무 행복하고 가슴이 벅차오르고 그랬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태연은 또 팬들에게 "소원. 다들 각자 현실의 삶을 사느라 바쁘고 지치고 힘들 때도 있겠지만 소녀시대로 인해 조금이나마 환기가 되고, 좋은 자극을 받고, 누구는 추억하며, 누구는 미래를 그리고, 누구는 현재를 만들어갈 수 있게 서로 그런 소중한 존재가 됐으면 좋겠어요"라며 진심을 표현했다.



이어 "살면서 만나는 모든 상황이 좋을 수 없으니 가끔 힘들고 지칠 때 소녀시대를 찾아주세요. 우리도 소원에게 조금 기댈게"라고 했다.


끝으로 태연은 "2022년을 더욱 특별하고 소중하게 만들어줘서 진심으로 고마워요. 팬 미팅은 끝이 났지만 앞으로 또 새로운 만남을 기대하며, 많이 고맙고 소중하고 사랑해요"라면서 글을 마무리했다.


태연은 팬들에게 "방금 저 글은 널리 널리 퍼트려주세요. 아직도 저와 소통 안 하시는 분들께도 전하고 싶어서"라고 당부했다.


공개된 태연의 글을 본 누리꾼들은 "다정하고 따뜻한 퀸 태연", "소녀시대 꼬꼬마 리더 태연 영원하자!", "난 왜 눈물이 날까", "널리 널리 더 퍼트리자" 등 반응을 보였다.


소녀시대는 지난 7월 데뷔 15주년을 맞아 정규 7집 앨범을 발매했다. 새 앨범 발매를 맞아 각종 예능과 음악 방송에서 활약한 소녀시대 멤버들은 단독 팬 미팅을 끝으로 완전체 활동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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