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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수 GS 회장 “성장의 기반은 상생”
  • 우성훈 기자
  • 등록 2022-09-08 08: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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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룹 차원 첫 ‘신사업 전략 보고회’

[우성훈 기자] GS그룹은 창립 이후 처음으로 신사업 전략 보고회를 열고 그룹을 둘러싼 사업 환경 변화와 GS의 미래 성장 방안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GS는 이날 허태수 회장(사진)을 비롯해 주요 계열사의 신사업 부문을 맡은 임원진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경기 포천의 GS리테일 워크숍센터에서 ‘GS 신사업 전략 보고회’를 개최했다.


그동안은 상반기에 사업 전략, 하반기에 사업 실적을 주제로 각각 보고회를 열어왔는데, 신사업만을 주제로 보고회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GS는 주요 계열사별 신사업 전략과 추진현황, M&A(인수.합병)와 사업제휴 및 벤처투자 현황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신사업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는 ‘친환경 디지털을 통한 미래성장’과 관련해 계열사의 신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신사업 생태계의 전체 모습을 조망했다고 GS는 전했다.


허 회장은 “GS가 추구하는 미래성장 전략의 핵심은 협력사, 스타트업 등 다양한 역량을 가진 외부 파트너와 함께 신사업을 창출해 나가는 것”이라면서, “불황과 경기 위축 시기가 더 좋은 투자 환경을 제공하는 만큼 적극적인 투자와 사업 협력, 개방형 혁신으로 신사업의 생태계를 확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GS칼텍스는 수소, 바이오연료, 플라스틱 리사이클, 전기차 충전 등의 추진 현황을 공유했다. GS에너지는 블루암모니아 개발유통, 배터리 리사이클, SMR(소형모듈원자로), 전기차 충전 등의 사업화 전략 등을 소개했다.


GS리테일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퀵커머스’와 펫 사업 등의 추진 성과를 발표했다. GS글로벌은 해외 네트워크 역량을 통해 친환경 연료 수급 등 그룹 전반의 신사업 추진을 적극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GS는 최근 컨소시엄을 이뤄 M&A에 성공한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 휴젤과 배달 플랫폼 요기요의 사례를 소개하면서 향후에도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필요한 경우 적극적인 M&A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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