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천 기자] 제주도 뚜벅이 여행! 재미나는 이야기
뚜벅이는 느려도 조용히 세상을 보는 여행이다.
제주 바당(바다)에는 재미나는 이야기가 있다.
걸어서 애월 카페촌 한담 해안도로 끝 자락에 있는 여름이 끝나가는 제주바당 곽지 해수욕장 아랫 마을에는 영등신(靈登神)이 있는 귀덕 포구(모살개) 가있다.
귀덕 포구는 애월과 협재 사이에 있지만 관광지가 아니라서 한적하고 아늑하며 포근하다.
귀덕 포구(모살개)는 제주 전통 포구의 옛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으며 모살개는 바닥에 모래가 깔려있어 붙어진 이름이다.
귀덕리는 포구를 중심으로 마을 이길게 늘어서 있다 하여 진질(長路)'이라고도 불렀다.
영등날(靈登日)은 한국의 명절로 음력 2월 1일에 영등 할머니가 내려온다는 날이며
영등 할머니 공원 또한 일반 관광객들은 잘 알지 못하는 곳이라 찾는 이가 드물다.
마을도 아늑하고 밭 담길 또한 아름답다.
무엇을 하지 않아도 제주는 있는 그대로가 아름다움 자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