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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향후 5년간 비수도권에 67조 투자...올해 만3천명 채용”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09-14 12:4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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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SK그룹이 앞으로 5년간 67조 원을 비수도권 지역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SK그룹은 14일 반도체와 배터리, 바이오 산업의 국내 기반 시설을 늘리고 기술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국내 투자와 R&D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앞서 SK그룹은 2026년까지 국내외 해외에 모두 247조 원을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중 국내 투자는 179조 원으로 SK그룹은 이 가운데 67조 원을 비수도권에 투자해 지방 경제 활성화와 국토 균형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비수도권에 진행될 투자는 반도체와 소재에 30조 5천억 원, 그린 분야에 22조 6천억 원, 디지털 분야에 11조 2천억 원, 바이오에 2조 8천억 원 등이다.


구체적으로 SK하이닉스는 충북 청주에 신규 반도체 생산 공장인 M15X를 건설하고, SK실트론은 경북 구미 생산설비 증설에 1조19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이와 함께 SK그룹은 향후 5년간 반도체, 소재, 그린 등 연구개발 분야에 총 25조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SK그룹은 지난해보다 채용규모를 50% 이상 늘려 올해 사상 최대규모인 만 3천 명을 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K 그룹 측은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 그룹 핵심 전략산업의 생산 기반인 국내 시설을 지속적으로 신.증설하고, R&D에도 대규모로 투자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라면서, “국내 고용을 창출하고 소재.부품.장비 등 이른바 소부장 협력업체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현재 계획된 중장기 투자를 차질없이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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