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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현대차 울산에 전기차 전용공장 건립 협약
  • 우성훈 기자
  • 등록 2022-09-15 14:4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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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일 울산공장 홍보관서 김두겸 시장-이동석 대표간 체결
  • 울산 주행시험장 부지 28만 ㎡에 내년 착공해 2025년 준공

울산 북구 현대차 울산공장 모습[우성훈 기자] 울산시와 현대자동차 노사는 15일 현대차 울산공장 홍보관에서 전기차 전용 신공장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에서 울산시는 울산공장 내 전기차 전용공장 건립이 신속히 진행되도록 직원 파견, 각종 인허가 컨설팅, 규제 완화, 각종 보조금 등 행정.재정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현대차 노사는 전기차 전용공장 신설에 상호 협력하고, 울산이 전기차 생산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를 적극적으로 모색키로 했다.


현대차 전기차 전용 신공장은 울산공장 내 주행시험장 28만 ㎡(8만5000여 평) 부지에 건립되고, 내년 착공에 들어가 2025년 준공된다. 현대차가 국내에 공장을 신설하는 것은 1996년 충남 아산공장 신설 이후 26년 만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세계 초일류 기업이자 지역경제 버팀목인 현대차를 중심으로 울산이 세계 제일의 전기차 생산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전기차 공장이 이른 시일 내에 가동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는 “현대차 울산공장은 제조혁신을 주도하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선점을 위한 핵심 기지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안현호 현대차 노조 지부장은 “신공장 착공과 양산 목표 달성을 위해 노사정 모두가 협력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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