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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측, 이수만 총괄과 결별 수순..."소액 주주의견 겸허히 받아들여"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2-09-18 22: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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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기자]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SM엔터테인먼트와 결별 수순을 밟는다.


지난 15일 발표된 공시에 의하면 SM엔터테인먼트는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프로듀싱 계약을 올해 말 조기 종료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왔기 때문에 라이크 기획과의 프로듀싱 계약 조기 종료를 검토할 예정이다.


SM 엔터테인먼트 측은 하루뒤인 16일 입장문을 통해 "당사는 이미 수년 전부터 계약의 조기 종료 요청을 해온 이 프로듀서께 데뷔팀들과 앞으로 데뷔할 팀들의 철저한 준비가 절실한 상황인 만큼, 해당 그룹이 정상 궤도에 오를 때까지만이라도 함께 해주기를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면서 "그러나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팬데믹의 끝이 보이는바, 글로벌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콘서트 및 활동 재개를 위한 SM 아티스트 라인업이 이제 완벽히 준비가 됐고, 음반/음원 매출이 급상승하고 있고, 25년간 구축한 프로듀싱 시스템이 잘 운영되어 훌륭한 후배 프로듀서들이 큰 어려움 없이 잘 꾸려나갈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된 현 상황에서, 물러나라는 소액주주들의 의견 또한 대주주로서 겸허히 받아들이는 것이 도리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현 시점이 계약을 종료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라는 의견을 강력히 피력하며, 올해가 가기 전에 당사 경영진들이 향후 50년을 바라보는 전략을 세워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새로운 도약을 하기 바란다고 전해왔다."고 강조했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지속적으로 프로듀싱으로 매출과 이익을 창출해 회사를 성공시킨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공로에 대해 감사함도 전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프로듀싱 계약 조기 종료 의사를 전한 부분에 대해 향후 사업 방향 등 이해관계자들과 충분히 논의를 거쳐 추후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K-Pop 문화와 산업을 리딩하는 기업으로서 지속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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