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전인지가 목과 어깨 부위 부상으로 앞으로 한 달 정도 대회에 출전하지 않을 예정이다.
전인지의 매니지먼트 회사인 브라이트퓨처는 22일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흉곽출구증후군에 따른 염증 진단이 나왔다"면서, "담당 전문의의 4주 휴식 및 치료 권고에 따라 앞으로 3주간 대회에 나가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흉곽출구 증후군은 쇄골 아래 혈관 및 팔 신경 부위가 눌려 팔과 손 등에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전인지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어센던트 LPGA, 메디힐 챔피언십 등 앞으로 세 차례 LPGA 투어 대회 참가를 취소했다.
다음 달 20일 강원도 원주에서 개막하는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복귀전으로 준비할 예정이다.
전인지는 올해 6월 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투어 통산 4승을 달성했다.
이 가운데 3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