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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투자자 만난 추경호...‘재정건전성, 민간 주도 성장’ 강조
  • 우성훈 기자
  • 등록 2022-10-13 13:2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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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기획재정부 제공[우성훈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해외 투자자들을 만나 한국의 재정 건전성과 민간 주도 성장으로 대표되는 새 정부의 경제운용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추 부총리는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글로벌 투자은행과 자산운용사 임원급 인사를 대상으로 취임 후 첫 한국경제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세계 최대 사모펀드(PEF) 블랙스톤의 마이클 채 최고재무책임자, 세계 최대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 브룩필드의 빌 파웰 최고운영책임자와 JP모건, 골드만삭스, 씨티, 블랙록, 칼라일, 라자드 관계자 등 20명이 참석했다.


추 부총리는 “한국은 재정 건전성을 바탕으로 한 기업의 창의성과 열정이 경제활력 회복의 핵심”이라면서, “모든 위기는 과도한 빚에서 비롯되는 만큼 불확실성이 큰 상황일수록 재정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건전재정 기조 확립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시대 변화를 주도하는 것은 더는 유효하지 않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원동력은 기업가 정신에 있다. (한국) 정부는 그 길을 열어주기 위해 규제를 개혁하고 위험에 투자하도록 지원하는 역할에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가계부채 증가율은 1∼2% 수준으로 안정적이며 과거 가계부채 급증 원인이 됐던 부동산시장도 안정화되는 모습”이라면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등 가계부채 건전성 제고 및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정책 기조를 일관되게 견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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