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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취소된 IHQ 대회 대신 WEMIX 챔피언십 개최
  • 이승준
  • 등록 2022-10-13 20: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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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다음 주 열릴 예정이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H그룹 IHQ 칸배 여자오픈이 주최사 사정으로 취소된 가운데, 신규 스폰서인 위메이드가 같은 기간에 새로운 주최사로 대회를 열게 됐다.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주식회사(KLPGT)는 12일 KLPGA 사무국에서 'WEMIX 챔피언십 with 와우매니지먼트그룹 SBS골프' 대회 개최 조인식을 가졌다.


조인식에는 위메이드의 장현국 대표이사와 와우매니지먼트그룹 장상진 대표이사, SBS 미디어넷의 김계홍 총괄사장, KLPGT 강춘자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KLPGT는 당초 다음 주에 신규 대회인 'KH그룹 IHQ 칸배 여자오픈'을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주최자인 IHQ의 사정으로 대회가 불가피하게 취소됐다.


이에 신규 스폰서인 위메이드가 새로운 주최사로서 대회를 개최키로 했고, 와우매니지먼트그룹과 KLPGA 투어 주관 방송사인 SBS 미디어넷도 대회 상금 및 운영비를 일부 지원하면서 차질 없이 새로운 대회를 열 수 있게 됐다.


'WEMIX 챔피언십 with 와우매니지먼트그룹 SBS골프'는 오는 21일챔피부터 사흘 동안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열리고, 96명의 선수가 총상금 10억 원을 두고 샷 대결을 펼친다.


대회 장소는 같은 기간 'KH그룹 IHQ 칸배 여자오픈'이 개최될 예정이던 '알펜시아 컨트리클럽'에서 그대로 열린다.


IHQ는 부득이하게 대회를 취소한 것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골프장 대관료 전액을 부담키로 했다.


주최사인 위메이드는 '미르의 전설' 시리즈로 대표되는 대한민국 1세대 게임 개발사로, 현재 전 세계 1등 블록체인 게임인 '미르4'와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로 주목받고 있다.


위메이드의 장현국 대표는 "WEMIX 챔피언십의 메인 스폰서를 시작으로, 세계 골프계를 선도하는 KLPGA와 협력해 위믹스 생태계를 스포츠까지 확장시키려는 노력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KLPGT 강춘자 대표이사는 "선수와의 약속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대회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서,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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