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서울시민 10명 중 7명 하계올림픽 재유치 희망”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10-17 21:20:37

기사수정

사진 출처 :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이승준 기자] 서울시민 10명 중 7명은 하계올림픽 재유치를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지난달 20일부터 엿새간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69세 이하의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2.8%가 ‘1988 서울올림픽’ 이후 다시 한번 하계올림픽 유치를 원한다고 답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이 올림픽 개최에 성공한다면 도움이 되는 부분으로는 외국인 관광 활성화가 81.4%, 스포츠 인프라 개선 80.7%, 서울시 브랜드 가치 제고 80.5% 등의 순이었다.


가장 우려되는 부분으로는 대규모 적자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43.8%, 대회종료 후 경기장 활용 23.7%, 교통혼잡 문제 23.0% 등의 순이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올림픽 재유치를 위해서는 경제적 손실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88올림픽 시설 등 그동안 건립된 국제스포츠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고 인천.경기지역과 대학교와 민간에서 보유한 스포츠시설을 공동 사용함으로써 개최비용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 시설투자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또 1896년 제1회 아테네 올림픽 이후 2회 이상 올림픽을 개최한 나라는 6개국으로, 평균 50년 만에 두 번째 대회를 개최한 점에 비춰볼 때, 1988년 이후 48년 만인 2036년은 올림픽을 다시 한번 유치하기에 적절한 시기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엘리트체육더보기
 축구더보기
 야구더보기
 생활체육더보기
 전통무예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