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국 U-23 야구, 멕시코에 1-0 승...'5전 전승' 슈퍼라운드 진출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2-10-20 00:11:18

기사수정

성동현(왼쪽), 이상영./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이진욱 기자] 제4회 세계야구선수권대회(23세 이하)에 참가하고 있는 한국 U-23 야구대표팀이 B조 1위로 슈퍼라운드에 안착했다.


한국은 19일 대만에서 열린 대회 오프닝 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멕시코를 상대로 연장 승부치기 끝에 1-0으로 승리하면서 한국은 5전 전승을 거뒀다. 함께 슈퍼라운드에 오른 호주, 멕시코를 이긴 덕분에 2승을 안고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날 한국 선발 이상영이 7이닝 5피안타 무실점 활약을 펼쳤으나, 타선이 터지지 않으면서 정규이닝 7회까지 0-0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결국 연장 승부치기에 돌입했다.


한국은 2루에 발 빠른 김태윤을 대주자로 투입하고 한태양이 1루, 1번 양승혁의 타순으로 연장 8회를 시작했다. 연장 시작과 함께 상대 투수의 2루 견제구가 뒤로 빠지면서 김태윤이 3루까지 진루했다. 이후 양승혁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한태양의 도루를 잡기 위해 던진 포수의 송구가 뒤로 빠지며 3루 주자 김태윤이 홈을 밟아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송승환의 몸에 맞는 볼로 1사 만루의 기회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 불발로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8회말 마운드에 오른 성동현이 멕시코의 세 타자를 내야 땅볼-파울 플라이-내야 땅볼로 돌려세우면서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A조에는 대만, 일본, 콜롬비아가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 B조는 한국을 제외한 나머지 5팀이 모두 2승 3패로 치열한 오프닝라운드를 치렀다. 양보 없는 경쟁 끝에 호주, 멕시코가 진출했다.


한국은 20일 티엔무 구장에서 대만과 슈퍼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21일에 A조 2위 일본, 22일에는 A조 3위 콜롬비아와 격돌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엘리트체육더보기
 축구더보기
 야구더보기
 생활체육더보기
 전통무예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