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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근 19점' 인삼공사, 창단 첫 개막 3연승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10-21 07: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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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공사 박지훈 선수/사진=KBL 제공

[이승준 기자] 프로농구 인삼공사가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개막 후 3연승을 달렸다.


인삼공사는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현대모비스를 93대 84로 제압했다.


이로써 인삼공사는 시즌 첫 세 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리그 단독 1위를 유지했다.


개막 후 3연승은 창단 후 처음이다.


현대모비스는 1승 1패를 기록해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인삼공사는 3점 슛 14개를 성공해 외곽에서 화력을 뽐냈다.


오세근이 3점슛 3개를 포함해 19득점, 박지훈이 16득점을 기록했고 문성곤과 스펠맨이 나란히 15득점씩 보태며 승리를 이끌었다.


1쿼터를 26대 22로 뒤진 인삼공사는 2쿼터 초반 오세근의 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좁힌 뒤 4차례나 동점을 이루는 등 접전을 이어갔다.


2쿼터 막판 변준형의 석점포로 50대 45로 리드를 잡은 인삼공사는 3쿼터 초반 현대모비스 장재석과 이우석의 득점을 내줘 51대 50으로 재역전을 허용했지만 다시 반격에 나섰다.


박지훈이 내리 7점을 보태 다시 달아났고, 이후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4쿼터에는 문성곤과 변준형의 외곽포에 이어 스펠맨의 덩크로 분위기를 더 끌어 올렸고 경기 종료 1분 48초 전 박지훈의 3점슛이 림을 갈라 15점 차를 만들며 쐐기를 박았다.


KT는 삼성과 홈 경기에서 85대 83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개막 후 첫 경기에서 현대모비스에 졌던 KT는 시즌 첫 승리를 따내 공동 2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을 포함해 삼성전 7연승을 달렸고 삼성과 홈 경기에서도 6연승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내내 삼성에 끌겨간 KT는 72대 56으로 뒤처진 채 4쿼터에 돌입했지만 정성우가 3점슛 3개를 포함해 11점을 몰아치면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종료 48초 전 김동욱의 3점포로 83대 81로 역전에 성공한 KT는 삼섬 데릭슨에게 동점을 허용했지만 14초를 남기고 하윤기가 덩크를 꽂아 승리했다.


KT 장성우가 3점슛 5개를 포함해 21득점으로 펄펄 날았고 양홍석이 19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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