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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장관 "돈 많아도 벤처투자 경색...모태펀드 문제가 아니다"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10-24 22: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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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특허청 등 소관 공공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공동취재사진[이승준 기자]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4일 모태펀드 예산삭감 논란과 관련해 "지금은 돈이 많아도 투자가 경색되는게 문제"라면서, "투자가 축소됐을 때 정책자금을 어떻게 지원할지로 정책을 선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중기부 종합감사에서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모태펀드 예산삭감 관련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김 의원은 "레고랜드 사태로 금융시장이 초토화되고 시장 불안은 점점 고조되고 있다"면서 모태펀드 예산 관련 우려를 전달했다.


이와 관련 이 장관은 "지난 8월까지만 해도 벤처펀드 조성액이나 투자집행률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면서, "지금까지 투자 열기 부분은 굉장히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전체 벤처펀드 중 모태펀드 자금의 비중은 과거 73%에서 지난해 43%까지 줄었다"면서, "민간의 펀드 형성 비중은 커지고 있고 도전적으로 투자를 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장관은 "앞으로도 투자 추이를 보고 (모태펀드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을 진행할 예정인 만큼 믿음을 가지고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한편 중기부는 내년도 예산안에서 모태펀드 출자예산으로 3135억원을 편성했다. 중기부는 모태펀드 출자액으로 본예산 기준 2020년에는 1조원, 2021년 8000억원, 2022년 5200억원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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