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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화물연대만 안전운임제 이해당사자 아냐...결론 연내 넘길수도”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12-12 15:4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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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안전운임제 3년 연장 관련 법안이 국회에서 논의 중인 가운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화물연대만이 안전운임제 이해당사자가 아니”라고 말했다.


원 장관은 1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화물연대가 복귀했으니 대화 여건은 조성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원 장관은 “화물연대 소속 차주보다 더 열악한 차주들이 많다”면서, “이번에는 화물연대와 밀고 당기는 대화가 아니라 합당한 운임 구조와 물류 산업 구조를 개선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아서 개선안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화물연대와의 대화의 틀이나 형태는 최소한의 시간이 필요하다”면서도, “일부러 미루지는 않겠다”고 덧붙였다.


원 장관은 “안전운임제에 대한 결론을 연내에 내릴 수 있으면 좋겠지만, 본의 아니게 넘길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안전운임제가 올해 말 일몰되면 사실상 폐지가 아니냐는 질문에는 “일몰이 되면 모든 게 큰일 나는 것처럼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면서, “어느 하나만을 고정시키고, 초점을 맞추면 제도 개선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화물연대 운송거부 과정에서 발생한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일방적으로 무정부 상태로 몰고가는 부분은 관용없이 원칙대로 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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