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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까지 관광수입 300억 불”...관광진흥 기본계획 의결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2-12-12 18:2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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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정부가 2027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3천만 명, 관광 수입 300억 불을 목표로 관광산업 재도약 방안을 수립했다.


한덕수 총리는 12일 윤석열 정부 첫 국가관광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6차 관광진흥 기본계획’을 의결했다.


정부는 2019년 기준 1,750만 명인 외국인 관광객을 2027년까지 3,000만 명으로 늘리고, 관광 수입은 207억 불에서 300억 불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정부는 이를 위해 ▲세계인이 찾는 관광 매력국가 실현 ▲현장과 함께 만드는 관광산업 혁신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국내 관광 ▲독창적인 관광 자원 육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4대 전략을 제기했다.


우선 ‘관광 매력국가’를 만들기 위해 2023~2024년을 ‘한국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이른바 ‘K-컬처’에 대한 세계적 인지도와 호감도를 바탕으로 관광 콘텐츠를 개발키로 했다.


청와대와 경복궁, 광화문, 북촌 등을 ‘역사문화관광 클러스터’로 조성해 청와대 개방 파급 효과를 확대하고, 인천공항에 개인 전용기 전용 터미널을 신설하면서, 내년부터 전자여행허가제에 ‘일괄 단체심사’를 도입하고, 부가가치세 즉시 환급 사후 면세점도 늘리겠다고 밝혔다.


또 관광산업 혁신을 위해 관광 업계 인력난을 해소할 목적의 학업 목적 비취업 비자(D-2)의 시간제 취업 허용 시간을 최대 30시간까지 늘리는 등 외국인 근로자의 고용 규제를 완화키로 했다.


2027년까지 관광기업 육성펀드 5,000억 원을 결성해 국내외 관광기업 지원센터를 확충하고, 국제회의 복합지구 지정 요건을 완화해 2027년까지 10곳으로 지정 규모를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국내 여행 수요 촉진을 위해서는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하는 ‘여행이음카드(가칭)’ 등 국내 여행 인센티브를 도입하고, 장애인과 고령층 등 관광 약자에 대한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지역 관광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여행친화형 근무제’ 확산 지원, 야간 관광 상품 개발, ‘K-관광 휴양벨트’ 구축 등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한편, 한 총리는 회의에 앞서 열린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선포식에서 “우리 관광 산업이 코로나19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시금 도약하기를 기원한다”면서, “민관이 힘을 합쳐 ‘가고 싶은 대한민국’, ‘경험하고 싶은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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