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하나투어, 런콥과 준비한 ‘일본 러닝 테마 여행’ 개최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12-27 10:17:34

기사수정
  • 오운완 인증샷도 이제는 해외에서...MZ세대 사로잡은 일본 러닝 테마 여행


[아승준 기자] (주)하나투어가 전문 러닝 클래스 기업 런콥과 함께 일본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는 ‘일본 러닝 테마 여행’ 패키지가 마무리됐다. 


지난 10월 개최한 2022 서울 달리기에 참가자 1만 1000명 중 65%가 2030 세대일 정도로 MZ세대 사이에서 트렌디한 운동으로 러닝이 떠오르고 있다. '헬시플레저(건강을 즐겁게 관리하기)',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 등의 운동 인증 문화가 형성된 것도 한몫했다.


이런 점에 주목한 하나투어는 MZ세대 러너를 공략하는 전문가 동행 테마 상품을 기획했다. 러닝을 개인 운동보다 크루와 함께하는 운동으로 여기는 MZ세대 러너 특성에 맞춰 전문 러닝 클래스를 운영하는 런콥과 ‘일본 러닝 테마 여행’을 선보인 것이다.


‘일본 러닝 테마 여행’은 지난달 27일 개최한 제10회 후쿠오카 하카타만 선셋뷰 마라톤 대회 참가를 목적으로 여행과 마라톤을 결합한 전용 상품이다. 해 질 녘 저녁 하늘을 보면서 달리는 이색 마라톤 대회 참가와 런콥 러닝 클래스 전문가로부터 대회 전, 후 컨디션 관리 및 노하우 코칭까지 받을 수 있는 점이 매력 포인트다.


이 패키지는 왕복 항공편과 2박 3일 숙소, 온천 및 식사, 셔틀버스 등을 포함해 오롯이 대회와 여행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참가자의 55%를 차지했던 MZ세대들은 “셔틀버스 운행으로 대회 당일 이동이 편리했다”, ”대회 전 이동부터, 이후 노천온천과 식사까지 모든 것이 만족스럽다”라는 긍정적 후기가 이어졌다.


앞서 ‘축구 분석 크리에이터 김진짜와 함께 떠나는 EPL리그’를 비롯한 9건의 전문가 동행 테마 여행 역시 MZ세대의 뜨거운 관심 아래 조기 마감 행진을 기록했고, 성원에 힘입어 후속 테마 상품을 준비 중에 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취향이 뚜렷하고, 세분화된 특성을 가진 MZ세대를 대상으로 한 스포츠, 사진 등 테마 여행의 흥행을 통해 소규모, 맞춤형 패키지여행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면서, “앞으로도 런콥과 같은 전문가 그룹과 협업하여 동남아 및 사이판 등의 마라톤 대회 전용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경제일반더보기
 기업·산업더보기
 금융더보기
 부동산더보기
 뷰티더보기
 바이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