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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공기관 63.3조 원 투자...상반기에만 35조 원 집행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1-04 20: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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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기획재정부 제공[이승준 기자] 주요 공공기관들이 올해 63조 3,000억 원을 투자한다. 이 가운데 상반기에만 절반이 넘는 35조 원을 집행한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2023년 주요 공공기관 투자 효율화 추진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주요 공공기관은 한국전력공사 등 27개 기관이다.


추 부총리는 "재정건전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투자집행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전체 투자액은 2조 8,000억 원 적지만, 상반기 집행액은 34조 8,000억 원으로 9,000억 원 더 많다. 상반기 집행 규모로는 역대 최대이다.


공공기관별로 보면,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주거복지사업에 5조 원을 투입한다. 한국수력원자력도 원전 건설에 2조 1,000억 원, 국가철도공단이 일반철도 사업에 2조 2,000억 원 투자할 계획이다.


이와 함게 정부는 공공기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기준 금액도 기존 1,000억 원에서 2,000억 원으로 올렸다.


정부는 매달 공공기관 투자집행 점검 회의를 열어 현황을 점검해 집행 애로 요인을 해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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