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이하 '아바타2')가 전 세계 수익 17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역대 흥행 순위 7위에 올랐다.

9일 미국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모조에 의하면 '아바타2'는 6일부터 8일까지 전미에서 4,500만 달러를 벌어들여 4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달렸다. 북미에서는 5억 1,678만 달러, 해외에서 11억 9,13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려 총 17억 808만 달러(한화 약 2조 1300억 원)를 벌어들였다.

이로써 '아바타2'는 2012년 개봉한 '어벤져스'(15억 1,881만 달러)를 제치고 역대 흥행 순위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역대 박스오피스 1위는 '아바타'(29억 2,300만 달러)다.

'아바타2'의 손익분기점은 20억 달러로 알려져 있다. 17억 달러를 돌파한 만큼 손익분기점의 8부 능성을 넘었다고 볼 수 있다.

국내에선 개봉 4주 차에 누적 관객 877만 명을 기록하며 천만 돌파를 향해 순항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