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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방송통신광고비 15조 5천 억...1년 전보다 9.9%↑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1-14 01:4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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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2021년 국내에서 집행된 방송통신광고비가 방송과 온라인 분야 모두에서 늘면서 전년보다 10% 가까이 증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는 13일 2021년 국내 방송통신 광고비가 1년 전보다 9.9% 증가한 15조 5,174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정체했던 광고 집행이 다음 해 다시 늘어난 기저효과로 분석됐다.


지난해 집행한 광고비는 아직 정식 집계되지 않았지만, 이들 매체는 지난해 방송통신 광고에 15조 7,678억 원을 사용해 증가 폭이 1.6%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2021년 집행된 광고비를 매체별로 보면 온라인 광고비가 8조 36억 원으로 51.6%를 차지했고 방송 광고 4조 531억 원(26.1%), 인쇄 광고 2조 208억 원(13%), 옥외 광고 9천302억 원(6%) 순이었다.


방송 광고는 2020년보다 16.3% 증가했고, 온라인 광고는 6.3% 늘었다.


방송 사업자별로는 지상파 TV에 대한 광고가 1조 3,597억 원으로 전년보다 22.9% 증가했고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는 2조 1,824억 원으로 15.4% 증가했다.


중간광고 도입과 도쿄 올림픽 특수 등이 맞물린 여파로 IPTV, 라디오를 포함한 방송 사업자 대부분의 광고비가 증가했다고 과기정통부 등은 설명했다


반면,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와 위성방송 광고는 1년 전보다 각각 4.8%, 0.7% 감소했다.


지난해 방송 광고 증가율은 4.7%로 예측됐다.


2018년부터 매년 10%대 성장률을 보였던 온라인 광고는 지난해 6.3% 증가하며 증가율이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올해 증가율은 0.2%로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같은 기간 모바일 광고는 6조 2,239억 원으로 전년 대비 9.4% 늘었지만, PC 광고비는 3.2% 감소한 1조 7,797억 원이었다.


인쇄 광고비 가운데 신문 광고는 1조7천081억 원으로 전년 대비 7.2% 증가했지만, 잡지는 4.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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